좀비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28일 후(28 Days Later)*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지만, 이 영화를 합법적으로 감상하는 방법은 중고 블루레이나 DVD를 구매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최근 소니 픽처스는 이 영화가 곧 디지털 플랫폼에 출시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28일 후’는 왜 스트리밍 서비스에 없는가?
28일 후는 독립적으로 제작되었으며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를 통해 배급되었습니다. 현재 폭스 서치라이트는 디즈니 소유입니다. 후속작인 *28주 후(28 Weeks Later)*는 디즈니 계열의 Hulu에서 스트리밍 가능하지만, 28일 후는 수년 동안 권리 문제로 인해 온라인에서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올해 2월, 소니 픽처스가 *28년 후(28 Years Later)*의 제작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하면서, 28일 후의 판권도 소니로 이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팬들은 이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출시의 가능성
소니는 최근 팬들이 28일 후의 디지털 출시 소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등록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28일 후의 디지털 사전 주문이 가능해지면 알림을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디지털 구매 옵션이 조만간 제공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28일 후’ 보는 법
블루레이와 DVD 판매가 줄어들고, 넷플릭스가 DVD 대여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일부 고전 영화와 TV 시리즈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사라지는 일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리적 미디어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며, 특히 희귀한 영화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현재 28일 후를 합법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고 DVD나 블루레이 디스크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희귀성 때문에 일부 판매자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복사본은 200달러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팬들은 이제 소니의 발표를 기다리며, 이 전설적인 좀비 영화가 디지털로 부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