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 공개…“사업 성공 후 내년 결혼 목표”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진정성 있는 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원영, 최무성, 방송인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김준호의 결혼 계획이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상민은 김준호를 향해 “준호 형이 우리 프로그램에서 내년에는 꼭 결혼하겠다고 했다. 근데 우리가 결혼하면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하기 때문에, 준호 형도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얘기를 준호 형이 벌써 3년째 하고 있다. 본인이 투자한 사업이 잘 되면 결혼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있다”고 덧붙이며, 오랜 친구로서의 아쉬움과 농담 섞인 지적을 더했다.

이상민의 말에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김준호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번엔 진짜다. 진심으로 준비 중이다.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니까 기다려 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김지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자가 되고 싶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이 잘 정리되면 정식으로 프러포즈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이며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새롬은 “이런 자리가 긴장된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출연진은 각자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방송에서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고 유쾌한 커플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공개 연애 이후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 왔다.

특히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태도 역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실제로 김지민은 최근 한 방송에서 “내년 4월 전세 계약이 끝난다. 결혼은 감정뿐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제다”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일정까지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결혼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역시 최근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김지민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다. 결혼은 단순히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선택이기에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코미디언으로서 웃음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지는 결혼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성숙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머지않았다는 예측이 많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신뢰를 쌓아온 이 커플이 내년에는 어떤 소식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팬들 역시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결혼하면 정말 축하해 주고 싶다”, “행복한 커플의 좋은 소식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각자의 커리어와 삶을 존중하면서도 함께 걸어가려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중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