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판 ‘릴로 & 스티치’, 엔드크레딧 후 장면 있을까? 스포일러 없는 답변

디즈니의 신작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가 미국 메모리얼 데이 주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초기 박스오피스 예측에 따르면 북미 개봉 첫 주에 약 1억 1천만 달러에서 1억 3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디즈니의 또 다른 실사 작품인 백설공주의 전체 북미 흥행 수익을 뛰어넘는 수치로, 밥 아이거 CEO의 제작 결정이 옳았음을 방증한다.

2002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는 다양한 TV 시리즈와 스핀오프로 확장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실사 영화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디즈니가 새롭게 극장판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실사화 작품에서 다소 주춤했던 디즈니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이번 영화는 후속작을 위한 어떤 단서를 남겼을까? 그리고 관객은 엔드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할까? 구체적인 내용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언급하지 않겠지만,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지는 궁금할 수밖에 없다.

영화 릴로 & 스티치는 하와이의 외로운 소녀 ‘릴로’와 우연히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 ‘스티치’가 만나 서로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다. 서로에게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들의 여정은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연출은 마르셀 더 셸 위드 슈즈 온으로 호평받은 감독 딘 플라이셔 캠프가 맡았고, 각본은 크리스 케카니오칼라니 브라이트와 마이크 반 웨이스가 공동 집필했다. 출연진으로는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 빌리 매그너슨, 티아 카레레, 한나 워딩햄, 크리스 샌더스 외에도 코트니 B. 밴스, 잭 갈리피아나키스, 그리고 마이아 케알로하가 새롭게 얼굴을 알린다.

프로듀서는 조너선 에이리히(p.g.a.)와 댄 린이 맡았으며, 톰 파이츠먼, 라이언 할프린, 루이 프로보스트, 토마스 슈마허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결론적으로, 릴로 & 스티치는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닌, 디즈니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팬들이 기대하는 ‘그 장면’에 대해서는, 크레딧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