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패닝과 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이가 주연을 맡은 ‘프레데터: 배드랜즈’는 전설적인 SF 프랜차이즈의 최신 장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먼 미래, 기존 문명이 완전히 사라진 외딴 혹성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곳은 무법과 생존이 지배하는 가혹한 환경이며, 한 젊은 프레데터가 자신의 부족에게 추방당하고 치욕을 당한 채 홀로 생존을 이어가야 한다. 그는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시험받는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고독한 생존 투쟁은 인간 생존자인 티아를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두 존재는 전혀 다른 종족이며 삶의 방식도 다르지만, 생존을 위한 공통의 목표 아래 뜻밖의 동맹을 맺는다. 이들의 동맹은 신뢰보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적에 맞서야 한다. 이 적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를 넘어, 그들의 세계의 운명을 바꾸고 권력의 균형을 완전히 뒤흔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10 클로버필드 레인’으로 이름을 알린 댄 트랙텐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존 데이비스, 마크 토베로프, 벤 로젠블랫, 브렌트 오코너, 그리고 트랙텐버그 본인이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프레데터 세계관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눈부신 시각 효과는 물론, 전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깊이 있는 감정선과 서사를 통해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프레데터: 배드랜즈’는 단순한 액션 영화에 그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정체성, 추방,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이라는 보다 깊은 주제를 통해 인물 간의 예기치 못한 유대와 감정의 진폭을 그려낸다. 미래적인 배경과 캐릭터 중심의 서사, 대담한 연출이 어우러져, 이번 신작은 프랜차이즈를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